주인분과 함께 사는 노후된 빌라에 살 때의 일화예요.
앞집 여자분이 아침 일찍 나가고 저녁 늦게 들어오거나 가끔 안 오기도 하는 직장인이었는데,
보일러가 동파가 된 걸 연휴때 세탁기 돌리려고 하다가 알게 된 거예요...
연휴라 수리하시는 분도 못 부르고 며칠 엄청 고생하더라고요..
요즘같이 추운 이맘때쯤인 거 같아서 기억소환하네요 ㅎㅎ
주인분께 말씀드렸지만, 보일러가 노후가 돼서 바로 해결되는 거도 아니고 큰돈 안 들어가게 하시려고 하니... 더더욱 오래 걸린 거 같아요.
그래서 어떻게 해결했나면요?
전문가 부르기
아저씨가 오셨지만 해결이 되지 않았어요. 너무 오래되었으니 보일러를 바꾸라고...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20 가구 정도가 사는 다가구주택이었는데, 이 사건 이후로 집주인분이 정부지원금 받아서 보일러를 천천히 교체했었어요.
주인분도 세입자도 맘고생이 많았던 며칠이었던 거 같아요..ㅠ.ㅠ
보일러 교체 지원금은 적게는 30만 원 많게는 60만 원이 보조가 되었어요.
사업이 계속 바뀌니 자세한 건 지자체에 문의를 하셔서 확인하셔야 해요!
참고할 만한 포스팅 첨부할게요.
2023.01.24 - [분류 전체보기] - 2023년 저녹스 보일러 지원 지금 신청하세요!
암튼 아저씨가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온도가 많이 떨어져 동파위험이 있을 때는 세내 내에서 물을 한 방울씩 틀어나야 한다.
보일러도 외출로 설정하거나 낮게 틀어놔라.. 꺼두면 안 된다.
보일러 내부물이 얼면 더 힘들다.
수리하는 아저씨가 오셔서 하시는 일도 녹이는 거 같아요.
일단 전문가 부르기 전에 시도해 볼 방법은요...^^
미지근한 물을 부어 서서히 녹이거나 헤어드라이기의 따뜻한 바람으로 천천히 녹여요.
그러나 뜨거운 물을 부으면 오히려 수도관이 파열될 수 있다고 하니, 따듯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수도관을 감싸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해결이 되면 다행이지만,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관리사무실에 전화를 하거나 전문가를 불러야해요!
수도고장신고는 국번 상관없이 121번입니다!
수도 계량기가 깨져있거나 물이 안 나오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수도관을 교체해야 하거든요..ㅠ.ㅠ
그리고 난로로 녹이다가 자칫 겨울철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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